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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새마을학, 아프리카 변화 연결하는 가교

파이낸셜뉴스 김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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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기니·적도기니 고위 공무원 등 참여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전략 전수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영남대 새마을학이 아프리카의 변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남대는 2025 행정안전부 아프리카(불어 및 스페인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를 통해 아프리카 불어권 국가의 공무원, 대학 교수, 마을 리더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실천 전략을 전수하는 국제 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적도기니에서 온 고위 인사 28명이 참가하며, 8월 27일부터 오는 5일까지 8박 10일 동안 캠퍼스와 현장을 오가며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을 직접 배우게 된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가 빈곤 극복 전략과 정책으로 평가했다"면서 "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학문화해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연구자 및 지역 리더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를 제공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 변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어려운 지구촌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의 제도적·정신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농촌개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영남대에서 마련한 이론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새마을운동 원리와 전략, 농촌금융 발전, 농업 부문 가치사슬 기반 지역개발, 마을 리더십 조직화 등의 내용을 심도 있게 학습한다.

이어 분임토의와 발표를 통해 각국의 현실에 맞는 Action Plan을 직접 작성·발표하며, 실천 가능한 지역개발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교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한국 농촌과 산업 현장도 직접 체험한다. 경산지역의 농장,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관, POSCO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농업 혁신과 산업 발전 과정, 그리고 새마을정신이 녹아 있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한다.


한편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이론과 실천을 단기 연수 형태로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50개국 3400여명이 수료했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실질적 국제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새마을학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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