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 ‘더 뉴 컨티넨탈 GTC’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8년 만에 럭셔리 오픈톱 컨버터블 그랜드 투어러를 국내에 다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컨버터블 ‘더 뉴 컨티넨탈 GTC(The New Continental GTC)’가 2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C는 벤틀리 역사상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컨버터블 그랜드 투어러다. 최고출력 600마력(PS)의 4.0ℓ V8 트윈터보 엔진과 190마력(PS) 전기모터가 결합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총 782마력, 102.0㎏·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85㎞/h(전자 제한)에 이른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EV 모드로 63㎞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연비는 12.3㎞/ℓ(도심 11.4㎞/ℓ, 고속 13.8㎞/ℓ), CO₂ 배출량은 48g/㎞를 기록했다. 배터리 용량은 25.9㎾h로, 순수 전기 구동만으로도 시속 140㎞까지 가속 가능하다.
더 뉴 컨티넨탈 GTC는 7가지 컬러 옵션의 전동 소프트톱을 갖췄으며, 주행 중(48㎞/h 이하)에도 19초 만에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소프트톱을 덮는 토너 커버에는 독창적인 스티칭 패턴이 적용돼 개방 주행 시에도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최고급 소재와 첨단 사양이 조화를 이뤘다.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지능형 공조 시스템, 자동 자세 조정 기능 등이 탑재됐으며, 영국 오디오 브랜드 네임(Naim)과 협업한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하이엔드 오디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뮬리너에는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적용됐다. 새로운 트윈 밸브 댐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 eLSD, 올 휠 스티어링, 차세대 ESC 소프트웨어 등이 결합돼 승차감과 코너링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번에 먼저 인도되는 모델은 뮬리너(Mulliner)와 스피드(Speed) 두 가지 트림이다. 뮬리너는 크롬 피니시와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화려한 럭셔리를 강조했고, 스피드는 호랑이 발톱에서 영감을 받은 22인치 휠 등 역동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연내에는 아주르(Azure), 코어(Core) 모델도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 4억8290만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 4억4660만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아주르 4억3230만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코어 3억7070만원부터 시작한다(부가세 포함, 옵션별 상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강남 ‘벤틀리 큐브’, 강북 ‘벤틀리 타워’, 부산·대구 부티크 전시장 등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더 뉴 컨티넨탈 GTC를 전시하며 고객과 만난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더 뉴 컨티넨탈 GTC의 컴백으로 한국에서 벤틀리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GTC는 한국 고객들에게 이상적인 오픈 에어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