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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韓대표팀 발탁, 꿈이 이뤄졌다" 카스트로프,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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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미국 원정 2연전은 월드컵 리허설의 성격을 갖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현지의 날씨나 그라운드 상태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명보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가 바로 카스트로프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었다. 독일에서도 재능을 인정받았고 2021-22시즌 뉘른베르크(독일 2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새 팀에서 뛰는 중이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으나 A매치 경력이 없어 소속 변경이 가능했고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변경했다. 홍명보 감독은 행정적인 절차가 완료되자 곧바로 카스트로프를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1일 출국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그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선수를 최대한 도와야 한다. 다른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선수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선수가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사람들이 도와줘야 한다. 감독인 저도 최대한 도우려고 한다. 이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택한 만큼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카스트로프의 열의가 대단한 모양이다. 카스트로프는 앞서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를 통해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나와 내 가족에게도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고 기회 주신 코칭스태프와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여정이 무척 기대되며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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