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년 만에 5000건을 넘기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5171건으로, 작년 8월(6537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합동 현장점검반을 가동하고 강남3구와 마용성 지역 시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은 17일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2025.03.17.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잠실르엘' 1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게 몰렸다. 서울 최상급 입지 단지에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이 최대 13억원까지 기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르엘 1순위 청약은 110가구 모집에 6만9476명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31.6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B는 43가구 모집에 3만2755명이 몰리며 761.74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용 74㎡B 691.24대 1, 74㎡C 596.94대 1, 45㎡ 433.7대 1, 51㎡ 382.71대 1 등 모든 타입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도 수만명이 몰렸다. 87가구 모집에 3만6626명이 신청하며 평균 420.98대 1 경쟁률을 보였고, 생애최초 특별공급 17가구는 1만5593명이 접수해 917.2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틀간 청약자는 총 10만6102명으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단지로 나타났다.
분양가는 전용 45㎡ 12억1450만 원, 51㎡ 13억6310만 원, 59㎡B 16억2790만 원, 74㎡B 18억7430만 원, 74㎡C 18억6480만원으로 3.3㎡당 6104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 74㎡가 지난 7월 31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3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59㎡도 지난 6월 26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6억 대출 제한' 여파도 사실상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입지도 강점이다. 잠실르엘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 잠실나루역(2호선), 잠실역(2·8호선), 송파나루역(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롯데시네마 등 대형 생활·문화시설도 가까워 편리하다. 석촌호수,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주요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당첨자는 이달 9일 발표되며, 서류 접수는 10일부터 시작된다. 계약금은 20%, 중도금 60%는 11월과 12월 2회 분할 납부한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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