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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콜로라도전 잘 때리고 잘 받았다…안타-볼넷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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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3타수 1안타 1볼넷
SF 8-2승리, 승률 5할 복귀하며 WC 경쟁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2회초 2루수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덴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2회초 2루수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덴버=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까지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이후 안타와 볼넷 등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59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에서 힘겨운 와일드카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약체 콜로라도에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9승69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5위에 올라 있다.

이정후는 경기 시작 직후 미기의 수비를 펼쳤다. 1회말 1사 후 콜로라도 2번 미키 모니악이 친 타구가 빗맞아 중견수 앞으로 힘없이 날아갔다. 이정후는 20m 이상 앞으로 전력 질주해 슬라이딩하면서 공을 낚아챘다. 초반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을 잠재운 수비였다. 이어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4회초엔 2사 후 총알 같은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유격수에 걸려 들어 아쉽게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여러 차례 파인 플레이를 펼쳤다.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도 1회말 까다로운 타구를 슬라이딩하면서 잡아냈다. /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여러 차례 파인 플레이를 펼쳤다.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도 1회말 까다로운 타구를 슬라이딩하면서 잡아냈다. /뉴시스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시즌 29호)과 드류 길버트의 2점 홈런(시즌 2호)이 터지면서 초반 3-0으로 앞섰다. 이후 5회초에도 3번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4번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6회초 콜로라도의 바뀐 투수 앤서니 몰리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154km의 가운데 낮은 포심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2점을 빼앗긴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3번 아다메스의 좌월 2점 홈런(시즌 26호)이 터져 8-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정후는 8회초 몰리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대만의 덩카이웨이는 넉넉한 타선의 도움 속에 5⅓이닝 9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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