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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미 수출 12% 감소…코로나 이후 최대 낙폭

연합뉴스TV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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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대미 수출이 12% 줄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영향이 시간차를 두고 나타났다는 분석인데요.

관세협상과 한미정상회담을 마무리지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미국으로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2% 줄어든 87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수출이 두자릿수 감소를 보인 것 역시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년 5월 이후 5년 3개월 만입니다.

산업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5% 관세 적용을 받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각각 3.5%, 14.4% 감소를 보였습니다.

50%의 관세율을 맞은 철강 역시 수출이 1년 전보다 32.1%나 줄었습니다.

다만 관세 예외품목인 반도체나 IT기기 등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8월 전체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활약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한 58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27.1% 증가한 15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습니다.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메모리 고정가격도 좋은 흐름을 보인 덕분입니다.

친환경차와 중고차가 잘 팔리면서 자동차 수출도 1년 전보다 8.6% 늘어난 5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8월 수입액은 4% 줄어든 518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8월 무역수지는 65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같은 수출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

<문신학/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연합뉴스TV 출연) > "향후 수출 여건은 미 관세 조치에 따른 무역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따라 녹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관세 여파로 하반기에는 전체 수출 실적이 직격탄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산업부는 이달 초 관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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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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