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미국이 가자지구 신탁통치…관광리조트 개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내보내고 미국이 이 곳을 10년 이상 신탁통치하면서 관광 리조트 등을 개발하는 방안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그레이트 트러스트'로 이름 붙인 38쪽 분량의 전후 가자지구 관리 문건을 입수했다며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과 책임을 미국-이스라엘 양자 협약에 따라 그레이트 트러스트에 이전"한 후 정식 신탁통치 체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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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