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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공감이다"…김선희 번역가의 실전 안내서

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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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사부터 소리말까지, 세심한 번역의 기술

[신간] '공감하는 번역'



[신간] 공감하는 번역

[신간] 공감하는 번역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선희 번역가가 어린이책 번역 현장에서 갈고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을 중심에 둔 번역의 원칙과 기술을 제안한 '공감하는 번역'을 펴냈다.

저자는 "데이터나 규칙만으로는 좋은 번역이 나오지 않는다"며 "결국 번역은 공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닿는 표현을 찾는 것이 번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1장에서는 그림책 번역을 다룬다. 간결한 주어 만들기를 비롯해 문장 나누기, 입말을 살리는 소리말·모양말 다루기 등의 실전 기술이 풍부한 예문과 함께 제시된다.

2장에서는 어린이책 번역을 제시한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독자의 언어 차이를 구분하고, '영어덜트 소설'과 '어린이 논픽션' 같은 장르별 번역 전략을 보여 준다. 저자는 "어린 독자에게는 모호한 대명사 대신 관계어를 분명히 밝혀 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저자는 자신의 오역 사례를 솔직히 소개하며, 스펠링 오독이나 고유명사 번역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전·어문 규정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선희는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2002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드래곤 길들이기', '윔피 키드', '구스범스' 시리즈 등 3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연수했으며 최근에는 한양대 국제교육원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언어 교육과 번역을 접목해 왔다.


△ 공감하는 번역/ 김선희 지음/ 교양인/ 1만 78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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