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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삼성생명 회계 논란 '조준'…"시간 끌지 않고 정리"

연합뉴스TV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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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의 계열사 회계 처리 논란과 관련해 시간을 끌지 않고 원칙대로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험사 불건전 영업에 대해선 경영진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회계 처리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잠정적으로 방향은 지금 잡은 상태입니다. 국제 회계 기준에 맞춰서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원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논란의 핵심은 ‘일탈회계’입니다.

삼성생명은 유배당 계약자의 몫인 삼성전자 지분 8.5%를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에 넣어왔습니다.


원칙대로라면 부채로 잡아야 하지만 장기 보유 방침 때문에 사실상 ‘0원’으로 처리돼 온 겁니다.

이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3년여 만에 중단하기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는 약 30조 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자본 항목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앞서 보험사 CEO 간담회에서는 ‘소비자 보호’가 핵심 과제로 재차 강조됐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GA의 부실한 내부통제와 불건전 영업 등 보험시장에 만연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행위자뿐만 아니라 경영진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당국은 상품 설계 단계부터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보험약관 등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또 분쟁 조정 자체를 강제하는 ‘편면적 구속력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이후 금융사 CEO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있는 이 원장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금융감독원 #삼성생명 #보험사 #간담회 #CEO #회계 #소비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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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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