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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가 이끄는 가자 구호품 선단, 악천후로 하루 늦게 출발

SBS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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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항 전 행사에서 발언하는 그레타 툰베리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태우고 가자지구로 향하려던 구호품 선박이 악천후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구에서 글로벌수무드함대(GSF) 소속 배 약 20척이 출항했습니다.

GSF는 전날 항구 인근 지중해에 30노트, 시속 약 55.6㎞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며칠 내로 이탈리아와 튀니지 등 44개국에서 최소 50척의 선박이 함께 항해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전날 내각 회의에서 GSF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예루살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이번 항해를 이스라엘의 주권을 침해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간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해에 접근할 경우 배를 나포하고 탑승자들을 케치오트, 다몬 등 교도소에 수감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9일 툰베리 등 활동가 12명을 태우고 구호품을 실은 자유함대연합(FFC) 소속 범선 매들린호가 가자지구 앞바다에 접근하자 이스라엘군이 이를 나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배를 '셀카용 요트'라고 깎아내리며 툰베리를 비행기로 추방했습니다.

(사진=GSF 제공,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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