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생활비 지원' 친오빠 은혜 갚았다…"전생에 나라 구해" (가인로그여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친오빠와 '찐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1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송가인과 리틀송버지 작은 오빠의 불붙은 남매대첩. 결국 방송최초 음주까지 하는 송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송가인은 작은 오빠와 배낚시를 즐긴 뒤 싱싱한 회를 즐기며 대화를 나눴다.

송가인은 "오빠랑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자취를 했다. 오빠 결혼 전까지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이 "엄청 끈끈하겠다"고 하자 송가인은 "서로 말은 안 해도 다 아는 스타일. 질려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고3 때 오빠가 야자를 하는데 석식까지 먹으면 비싸니까 제가 집에서 도시락 만들어서 갖다 줬다"며 "이런 동생이 없다. 대신 오빠가 생활비 내고 내가 집안일 했다"고 남다른 우애를 전했다.

이를 듣던 작은 오빠는 "얘가 엄마를 닮아서 한여름에도 보일러를 튼다. 8년 전 물가로 한 달에 도시가스비가 28만 원 나왔다. 내가 다 냈다. 얘는 한 푼도 안 냈다"고 생색냈다.

하지만 이내 작은 오빠는 "지금이야 뭐 이렇게"라면서 현재는 성공한 동생 덕을 많이 보고 있음을 밝혔다. 송가인은 "몇 배로 돌려드렸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거의 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송가인의 오빠 역시 부정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송가인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