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양현준의 버밍엄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가 셀틱 윙어 양현준을 300만 파운드(약 56억 원)에 영입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양현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강원에서 데뷔해 지난 2022시즌엔 3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때부터 여러 유럽 팀이 양현준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양현준을 품은 건 셀틱이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첫 시즌 31경기 1골 3도움을 만들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25시즌엔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특히 후반기 경기력이 좋았다. 3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양현준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엔 백승호가 활약하고 있는 버밍엄이 거론됐다. 스코틀랜드 '더선'은 "버밍엄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양현준을 영입할 수 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양현준을 스쿼드에 추가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셀틱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양현준은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 출전하지 않았다. 셀틱이 동의하면 버밍엄으로 향할 것이다. 이적료는3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양현준의 버밍엄행이 무산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버밍엄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기한까지 영입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준은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로 넘어갔지만, 이제 글래스고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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