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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부산 연극의 거목’ 배우 전성환

조선일보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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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 전성환(85). /한국연극협회

연극 배우 전성환(85). /한국연극협회


부산 연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동했던 전성환(85) 배우가 지난 31일 별세했다.

1940년 북간도에서 태어나 1951년 1·4 후퇴 때 부산에 정착한 뒤 1963년 동생인 배우 고(故) 전승환과 함께 극단 전위무대를 창단했다. 존 오스본 작 ‘성난얼굴로 돌아보라’ 등 200 편 넘는 연극에 출연하고 오영진 작 ‘맹진사댁 경사’ 등을 연출했다.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장, 부산시립극단 수석 연출 및 예술감독위원장 등을 지냈다. 영화 ‘청풍명월’, ‘활’(2005) 드라마 ‘태왕사신기’, ‘제빵왕 김탁구’, ‘뿌리 깊은 나무’ 등에도 출연했다.

2001년 지역 연극인 최초로 이해랑연극상(제11회)을 받았고, 부산 문화예술대상, 부산시문화상,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런 연극인상, 한국예총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 유족 아들 전지웅, 딸 전지현·지인 씨. 부산 온종합병원장례식장 303호, 발인 2일 오전 11시. (051)607-0111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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