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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명 횟집,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바가지' 논란

뉴시스 이소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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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이 나와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보배드림 갈무리) 2025.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이 나와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보배드림 갈무리) 2025.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최근 일부 음식점의 이른바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이 청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한 번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자갈치 OO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부산 거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기대를 안고 방문한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시가(時價)'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 주문했다고 한다.

문제는 A씨가 식사를 마친 뒤 가격을 확인하면서 일어났다. A씨는 "나온 해삼이 별로였어서 몇 점만 먹고 그대로 포장해달라고 했는데,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라는 이름으로 7만 원이 추가돼 있었는데 사장님께 물으니 '그게 해삼입니다' 하더라"라며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에 7만 원을 받다니, 이게 정당한가 싶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해삼은 카드 지갑 크기의 용기에 담겨 있었다. A씨는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라며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손에 5000원을 쥐여주더라.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 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에 정말 모욕감 느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블루베리 담는 팩 아니냐. 너무 작다", "부산 사람인데 다른 시장에서는 1만 원이면 저거 두 배는 먹는다", "언제부터 해삼이 시가였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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