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진기명기를 연출하며 진정한 대관식을 완성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승재-김원호는 중국 천보양-류이 조를 맞아 첫 게임 17대 13까지 끌려갔지만, 위기에서 매서운 집중력을 뽐냈습니다.
거침없는 공격으로 추격에 나선 뒤, 김원호가 무릎을 꿇은 채 상대 공격을 절묘하게 받아 17대 17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곧이어 서승재가 뒤로 넘어지면서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강 스매시를 막아냈고, 진기명기 같은 수비에 힘이 빠진 상대의 실수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9대 17에선 김원호가 다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셔틀콕을 받아낸 뒤, 동물적인 감각으로 네트 앞 스매시까지 막으며 득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저걸 어떻게 받아냈죠? 믿기지가 않습니다!]
8연속 득점으로 첫 게임을 따낸 최강 콤비는, 두 번째 게임은 일방적으로 몰아쳤습니다.
절묘한 드롭샷으로 상대를 무릎 꿇리고, 미리 예측하고 점프해 스매시를 날리는 장면도 일품이었습니다.
승리를 확정하는 순간, 두 선수는 코트에 드러누워 포효했고, 파트너를 바꿔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서승재는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서승재/배드민턴 국가대표 : 2023년도에 (금메달을) 한 번 따봤지만, 한 번 더 이뤄질까 많이 좀 믿겨지지 않았는데 또 이렇게 하게 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올해 초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최상위 등급 대회들을 휩쓸며 지난 7월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뒤, 최고 권위의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해 진정한 최강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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