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악의 가뭄으로 강릉의 주 상수원 저수율이 2차 저지선인 15% 아래로 떨어지면서, 강릉시가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민·관·군 급수 차량을 총동원해 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대형 숙박업소와 식당에는 축소 운영을 권고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오봉저수지 둑을 따라 급수차 10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2차 저지선인 저수율 15%마저 무너지자 운반 급수에 나선 겁니다.
"오봉저수지에 설치된 지름 150mm 관입니다. 급수차 호스를 이 관에 연결하면 물이 곧바로 저수지로 공급됩니다."
강릉시는 하루 민관군 급수차 400대를 동원해 저수지 3.5㎞ 구간에서 만5천 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루 생활용수 사용량의 18%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홍제 정수장에선 소방차 70여 대가 하루 2천여 톤의 물을 공급 중이고, 군 당국도 물탱크차 400여 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차로 공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수율) 0%가 되기까지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절수 대책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강릉시는 대형 숙박업소에 객실 1/3 축소 운영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시의 협조 요청에 따라 수영장과 사우나는 이미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습니다.
[호텔 관계자 : 취소 요청도 많고 저희도 축소 운영 쪽으로 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당에도 영업시간 단축을 당부했습니다.
[강미명 / 식당 사장: 저희 저녁 장사는 안 하다시피 해요. 근데도 뭐 여기서 단축을 하면 문 닫으라는 얘기인데….]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시간제 급수나 격일 단수까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홍도영 조은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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