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고위 각료들이 사망한 것에 보복하는 차원에서 유엔 시설을 급습해 최소 11명의 직원을 구금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비르 에테파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은 이날 아침 무장한 후티 반군이 WFP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소를 공격해 직원들을 가두고 유엔 재산을 임의로 압수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소 11명의 인원이 갇혔다"며 "후티 반군의 유엔 직원 구금과 유엔 용지 강제 진입, 유엔 재산 압수 등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붙잡힌 인원뿐만 아니라 과거에 구금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에테파 대변인도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멋대로 구금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스 그룬드베리 유엔 예멘특사도 성명에서 "오늘 유엔 직원들에게 행해진 일련의 구금과 유엔 시설에 대한 강제 진입, 재산 압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비르 에테파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은 이날 아침 무장한 후티 반군이 WFP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소를 공격해 직원들을 가두고 유엔 재산을 임의로 압수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소 11명의 인원이 갇혔다"며 "후티 반군의 유엔 직원 구금과 유엔 용지 강제 진입, 유엔 재산 압수 등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붙잡힌 인원뿐만 아니라 과거에 구금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에테파 대변인도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멋대로 구금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스 그룬드베리 유엔 예멘특사도 성명에서 "오늘 유엔 직원들에게 행해진 일련의 구금과 유엔 시설에 대한 강제 진입, 재산 압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티 반군의 유엔 시설 급습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후티 반군 정부의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다른 각료들이 숨진 직후 벌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앞으로도 후티 고위 관리들을 계속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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