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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편집국장 자택에 페인트 테러...가자 보도 항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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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진보 성향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 편집국장이 사는 뉴욕 아파트가 붉은색 페인트와 낙서로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CNN 방송에 따르면, 조지프 칸 뉴욕타임스 편집국장이 사는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인근 아파트 건물과 현관이 지난달 29일 '페인트 테러'를 당했습니다.

계단 아래 바닥에는 "칸이 거짓말을 하고 가자(지구)는 죽는다"라는 검은색 낙서가 쓰여 있었습니다.

NYT는 이 사건의 표적이 칸 편집국장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NYT 본사 건물이 붉은색 페인트로 손상되고 'NYT가 거짓말을 하고 가자는 죽는다'는 메시지가 남겨진 지 한 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NYT는 성명을 통해 "사람들은 NYT의 보도에 이의를 제기할 자유가 있지만, 개인과 그 가족을 표적으로 삼고 기물파손(반달리즘)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도를 넘은 일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붉은색 페인트로 건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활동가들이 전쟁에 항의하기 위해 정치인과 신문사 등을 향해 주로 쓰는 수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페인트 낙서범을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NYT는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 보도와 관련해 친(親)팔레스타인 진영으로부터 항의를 받아왔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직후 뉴욕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 중 일부는 NYT 건물 로비를 점거했다가 체포된 바 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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