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탈환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상반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탈환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10%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60%가량 늘리면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7%에서 10%로 점유율 두 자릿수대에 재진입과 3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적은 올 초 출시한 갤럭시S25시리즈 흥행 효과로 풀이된다. 갤럭시S25시리즈는 삼성전자 역대 갤럭시S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제품이다. 일본 출시 당시엔 간편결제서비스 삼성월렛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너지를 노렸다.

같은 기간 애플은 출하량 39% 늘리며 49%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외 구글 11%, 샤프 6%, 샤오미 5%, 기타 19%로 나타났다. 구글 스마트폰은 출하량이 13%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작년과 올해 2분기 모두 11%로 동일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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