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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오늘 전용 열차로 중국으로 향할 듯…'전승절 열병식' 참석 전망

SBS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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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모레(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오늘 북한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 중요 군수기업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를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새로 설계된 흐름식, 즉 컨베이어 벨트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 공정을 살펴봤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는데, 미사일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이 포착됐습니다.

김정은이 그제 함경남도 낙원군 바다 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던 만큼 이틀째 현지 시찰 행보를 이어간 겁니다.

북한은 군수기업소의 위치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은 모레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쯤 북한을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정은은 전용열차를 탔던 2018년 3월, 2019년 1월 방중 당시엔 북한 신의주-중국 단둥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김정일도 대부분 신의주-단둥 노선을 택했지만 2010년과 2011년 중국을 오갈 때 북한 만포-중국 지안 노선을 활용한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까지 우회하는 정도와 기존의 운행 빈도 등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신의주-단둥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방중 계획이 일찌감치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특별 열차가 접경지역을 통과하는 시점에 중국 당국의 보안 조치는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오전 조중우의교 주변으로 펜스가 쳐졌고 일반인 접근이 통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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