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지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당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
코미디언 이은지(33)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출연 당시 작가 지시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은지가 출연해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이은지는 중2 때부터 고3 때까지 댄스스포츠를 배웠으나 대학 진학에는 실패했고, 동아방송예술대 방송연예과 개그 전공에는 1등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댄스스포츠 선수에서 코미디언으로 진로를 갑작스럽게 바꿨는데도 부모님이 응원해주셨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이은지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당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
이은지는 "옛날에 아무것도 모를 때 '스타킹'에 나간 적이 있다. 작가님이 '엄마아빠가 코미디언 반대했다'고 하라고 시켰다. 지금은 아니까 '안 된다, 거짓말할 수 없다'고 하겠는데, 그때는 스무살이니까 '아, 그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아빠가 힘들어하셨고, 사실 제가 빚이 1000만원이 있다'고 얘기했다. 아직도 사람들이 너무 걱정하면서 저한테 물어보더라"라고 털어놨다.
코미디언 이은지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당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
그러면서 "이걸 꼭 언젠간 어디 가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말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이걸 공개하는 건) 최초다. 사실 (부모님이) 동아방송예술대 간 거 되게 좋아하시고 행복해하셨다"며 웃었다.
정재형은 "부모님이 그런 거에 다 열려있으시다"라며 감탄했고, 이은지는 "저희는 완전 '모던 패밀리'다. 제 술친구가 엄마다. 저는 아빠도 '아빠'라고 잘 안 부르고 '병하 씨'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어른을 대하는 걸 너무 어려워하는 것 같지 않다"며 "말은 '선배님'인데 하는 거는 10년 이상 본 사람 같다. 이게 정말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은지는 코미디언 합격 후 부모님 반응에 대해 "코미디언 데뷔한다고 해서 바로 하루아침에 뭐가 되는 건 아니지 않나. (부모님이) 그거에 대해 '얘가 개그우먼 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나만 아는 개그우먼이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은 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의 개그 특집으로 기획된 '개그킹2'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은지는 혼자 살다 보니 등록금, 식비 등 생활비 문제로 빚이 1000만원이 넘는다고 밝혔으나, 이는 연출이었다고 이날 뒤늦게 고백했다.
이은지는 '스타킹' 출연 2년 후인 2014년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으며, 나영석·박현용 PD가 공동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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