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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조 "대출 조기상환은 사기극"…4시간 부분파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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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협박 대출사기극, 지회장 폭행 규탄 대표이사ㆍ상생실장 해임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협박 대출사기극, 지회장 폭행 규탄 대표이사ㆍ상생실장 해임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최근 사측의 대출금 조기 상환 논란은 사기극이라며 부분파업을 벌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일 광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이들은 사측의 '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출금 조기 상환을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사측을 규탄했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사측은 노조의 정당한 쟁의행위와 활동을 폭력으로 침탈했다"며 "집회 도중 사측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나, 적반하장으로 조합원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혐오·협박·탄압이 이어지고 있으나, 광주시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폭력이 지배하는 공장에서 '노사 상생'은 불가능한 만큼 대표이사를 해임하라"고 강조했다.

GGM에서 불거진 대출금 조기 상환 논란은 지난달 22일 사측을 규탄하는 노조와 이를 저지하는 사측 직원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사측은 채권은행으로부터 대출금 조기 상환을 요구받은 배경에는 '노조 파업'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채권 은행은 사측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노사 갈등이 시작됐다.


사측은 공장에서 난동을 피운 조합원 등 25명을 업무방해·기물파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노조도 조만간 사측을 맞고소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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