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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양수 “이억원 후보자, 기업 사외이사 때 거수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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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참석하고도 직장인 월급 수준 보수
소신 있는 정책 결정할지 의구심" 비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기업 사외이사 및 감사로 재직 당시, 회의 1건당 약 300∼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기준 직장인 평균 월급이 355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회의 한 번 참석에 직장인 월급 수준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이다.

지난 8월 14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지명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월 14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지명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억원 후보자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브로드캐스팅㈜, ㈜LF, CJ대한통운㈜ 사외이사 및 감사로 재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양수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직할 당시 총 13번의 회의가 개최됐다. 이 후보자는 이 중 1회는 불참했고 나머지 12회는 서면으로 참석했다. 이 후보자가 회의 1회당 받은 금액은 최대 600만원, 평균 414만원이었다.

이 후보자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LF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는 총 51번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1회당 보수는 319만원에서 454만원이었다. CJ 대한통운에서도 이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21번 회의에 참석했으며, 1회당 약 580만원에서 613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사외이사로 참여한 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기업의 사외이사는 기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핵심 직책이다.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고액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찬성 거수기’로 일했던 후보자가 독립적이고 소신 있는 금융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회의 한 번 참석으로 일반 국민들의 월급보다 많은 보수를 받아왔던 이 후보자가 몇 만원만 연체해도 신용불량자가 되는 서민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지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 첫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달 2일에 열릴 예정이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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