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월 성적 18승1무6패…76승 달성
목표 86승에 10승 남아
수도권에서 치르는 9월 첫 13경기가 분수령
24~28일 원정 5연전 전 최대한 많이 이겨야 유리
목표 86승에 10승 남아
수도권에서 치르는 9월 첫 13경기가 분수령
24~28일 원정 5연전 전 최대한 많이 이겨야 유리
LG 선수들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가 말 그대로 ‘미(美)친 8월’을 보냈다. 어느새 지난해 찍은 76승에 도달했다. 사령탑이 말했던 정규시즌 우승 예상 승수는 86승. 10승을 채우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치를 9월 첫 13경기가 중요하다.
지난 3월2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개막전. 시즌 첫 브리핑에 나선 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86승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정규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2024시즌 달성한 76승에 10승을 더한 수치. 지난시즌 KIA가 87승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했던 만큼, 우승을 바라보는 팀의 합리적인 목표였다.
LG 선수들이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에 11-2로 승리한 뒤 항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LG는 개막 7연승을 적는 등 3~4월에 질주했다. 5~6월에는 다소 부침을 겪었다. 이후 7월부터 다시 치고 올라갔다. 8월에는 18승1무6패를 찍었다. 8월 승률, 팀 타율, 팀 평균자책점 모두 1위다. 키움과 마지막 3연전에서 1승2패로 삐끗했지만,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서 시즌 76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에서 본인들이 기록한 승수를 정규시즌 한 달을 남겨두고 벌써 따라잡은 것. 사령탑이 목표로 내걸었던 86승에 이제 10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규시즌 우승에 한발 다가간 상황.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
LG 오지환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 2회말 중월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특히 24~28일 부담스러운 원정 5연전이 남아있다. 사직에서 롯데와 한 경기, 창원에서 NC와 한 경기를 치른다. 이후 1위 경쟁 중인 한화와 대전에서 맞붙는다. 롯데와 NC는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서지만, 만날 때마다 꽤 고생했다. 1위를 다투는 한화와 경기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아무리 기세 좋은 LG라지만, 마냥 좋은 성적을 낙관하기 어려운 일정인 셈이다. 그렇기에 원정 5연전에 앞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벌어놓는 것이 86승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할 수밖에 없다. 2~20일 수도권에 치러지는 13연전에서 많이 이겨놓고 봐야 한다.
4월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LG전을 찾은 LG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
9월 잔여 일정에는 3연전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이 2연전 혹은 하루 경기다. 이동 자체가 일인 상황. 9월 시작 후 약 3주 동안 수도권에 머물면서 경기를 치르는 건 아무래도 체력 소모가 덜할 수밖에 없다.
11~14일은 4연전을 치르는데, 여긴 또 모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수도권 일정 13경기 중 8경기를 잠실에서 한다. 6일 두산전은 원정팀 자격이지만, 어쨌든 익숙한 잠실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LG 투수 임찬규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 4회초 1사1,2루 이재원을 병살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여러모로 조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일정 속 12연속 위닝시리즈의 페이스를 보인다면, 8~9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염 감독이 말한 86승에 성큼 다가서는 것.
정규시즌 1위는 아무래도 한국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다. LG가 여기에 다가서고 있다. 수도권에 머무는 9월 셋째 주 안에 윤곽이 뚜렷해질 수도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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