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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현지시간 31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를 표적 공습으로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보안청과 군은 살인적이고 악랄한 조직인 하마스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를 공격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일에 대해 말해줄 하마스 쪽 사람이 이제 없습니다.
오베이다가 은신처로 쓰던 아파트를 이스라엘군이 이날 공습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예멘 수도 사나에서 '행운의 한방'이라고 불리는 정밀 공습 작전을 단행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후티 반군 정부의 총리인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와 국방장관, 참모총장 등 지도부 다수가 동시에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후티 수뇌부를 직접 겨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라위 총리의 사망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보복 작전을 시작한 이후 최고위급 후티 관리가 사망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보복을 공언한 후티는 곧바로 예멘에 위치한 유엔 사무실을 급습해 직원 11명을 구금했습니다.
올해 초에도 유엔 직원 8명을 억류하는 등 현재 유엔과 구호단체 직원 수십 명을 붙잡아둔 상태입니다.
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직원들을 즉각, 조건 없이 석방하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로 이어지는 '저항의 축'을 동시에 압박하면서 중동 전선은 한층 더 확전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지윤정]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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