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의 반란…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 흔들어

[AI리포터]

샤오미와 왕왕이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양왕]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샤오미와 양왕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미와 양왕이 독일에서 진행된 고속 주행 테스트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오미의 SU7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를 제치며 눈길을 끌었고, 양왕의 U9 트랙 에디션은 시속 293.54마일(약 472km)로 전기차 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4개의 모터에서 총 3000bhp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하며,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지능형 서스펜션 조절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1200V 초고전압 플랫폼을 적용해 고속 주행 중 배터리 방전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샤오미와 양왕은 이번 기록을 통해 전기차 성능을 대중화하면서도 고성능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가 직선 가속에서는 빠르지만 브랜드 가치가 낮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중국 브랜드들은 배터리 기술과 전기 파워트레인에서 앞서 있어, 향후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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