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관세, 연준 불확실성 다시 뛰는 금···사상 최고치 경신

매일경제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원문보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 1년 이내 4000달러 돌파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은 29일(현지시간) 온스당 3530.70달러로 마감하며 역대 마감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 선물과 더불어 금광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활황이다. 금 가격과 금광업체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 ETF 위즈돔트리 이피션트 골드 플러스 골드 마이너스 스트래티지는 같은 날 61.87달러로 3.66% 상승 마감했다. ETF체크 기준 지난 1개월 성과는 21.71% 상승으로 147개 멀티자산형 ETF 중 1위다. 연초 대비 성장률은 110%를 넘어섰다.

금과 더불어 은 관련 상품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최근 신규 상장된 앰플리파이 SILJ 커버드콜 ETF는 은 커버드콜 옵션 전략 추가 상품이다. 최근 8월 중순 이후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다 지난 29일엔 5.42% 급등했다.

금과 은 가격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근원 PCE 가격지수는 7월 시장 예상과 같은 전달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금에 대한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여기에 더해 정치적인 이유도 작동했다.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같은 불확실성을 근거로 내년 상반기까지 금값이 4000달러를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5. 5이혜훈 발탁 탕평인사
    이혜훈 발탁 탕평인사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