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8월 8860대 판매···액티언 하이브리드로 내수 선전

KG모빌리티(003620)(KGM)가 8월 내수 4055대, 수출 4805대를 포함한 총 8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의 판매 물량이 늘며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넘기며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가 각각 916대와 1040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 일수 감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 등 판매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8%, 누계 대비로도 10% 증가했다.

KGM은 지난 달 스페인 치안기관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으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KG 레이디스 오픈’과 ‘2025 런서울런’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KGM 관계자는 “내수 판매 증대를 위한 고객 접점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 전략은 물론 글로벌 신모델 론칭과 신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