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융합약학연구소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글로컬랩 사업' 선정으로 9년간 총 135억 원을 지원받아 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약학대학관 전경(사진=경희대) |
경희대학교 융합약학연구소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글로컬랩 사업'에 선정돼 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는 향후 9년간 총 135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글로컬랩은 대학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기초연구 성과 창출',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희대는 수도권 5개 선정 대학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가 연구할 'RNA 치료제'는 질병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다. 암과 희귀 유전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는 RNA 기반 치료 기술의 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초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신약개발 원스톱 연구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융복합 중개연구 거점으로서 연구 생태계를 활성하고, 우수 연구 성과 창출과 인재 양성에 힘쓴다.
이번 사업은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의 안효진 연구소장과 약학대학 교수진이 참여한다. 경희의료원, 서울바이오허브, 홍릉바이오헬스센터 등 지역적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의료 혁신 거점 연구소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효진 연구소장은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는 다학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기회로 정밀의약 기반 RNA 연구의 중심 연구소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수준 기초연구 성과 창출과 다양한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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