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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먹거리 소비 9년 만에 가장 적어…장기간 고물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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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식료품·음료 등 가구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은 월평균 42만 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 1천 원으로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거리 지출액 자체는 늘었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제 소비 규모는 줄었다는 뜻입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먹거리를 중심으로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계속된 탓으로 분석됩니다.

이로써 올해 2분기 먹거리 실질 지출액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그 이전까지 기간을 늘려 비교하면 2016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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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콘텐츠 인기로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면세점 업황은 부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면세점 매출액은 9천199억 4천652만 원으로, 작년 7월보다 8.6%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구매 인원이 9.2% 증가한 것과 상반됩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을 구매 인원수로 나눈 1인당 면세 구매액은 42만 6천 원에서 35만 6천 원으로 16.4% 감소했습니다.

업계는 면세점의 부진을 소비 패턴의 변화에서 찾고 있습니다.


핵심 쇼핑 명소에 있는 매장들이 체험존 운영 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한정된 공간과 상품을 갖춘 면세점의 매력이 근원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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