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애플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1위…中 주도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화웨이의 출하량은 중국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52% 급증했다.

중국 내 강력한 수요와 중저가 전략이 화웨이의 급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화웨이를 필두로 샤오미, 이무(Imoo)가 시장을 이끌며, 스마트워치가 단순 웨어러블을 넘어 피트니스, 결제,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춘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애플은 7분기 연속 출하량 감소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삼성도 3%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애플과 삼성의 하락 요인은 2025년 3분기 차세대 제품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갤럭시 워치 8을 출시했으며, 애플은 오는 9월 9일 애플 워치 시리즈11, 워치 울트라 3, 워치 SE 3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인공지능(AI) 통합, 건강 센서 개선, 그리고 더 정밀한 추적 기능 등을 기반으로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이 약 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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