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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은 개봉 10일째인 8월 31일 오전 0시 1분 기준 누적 3,012,116명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좀비딸'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하루 앞선 기록으로, 올해 최고 흥행 속도다.
영화는 이미 개봉 전부터 올해 개봉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최고 예매율과 예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개봉 11일 차인 오늘(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여전히 49%가 넘는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극장가에서는 국내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스즈메의 문단속'이 세운 558만 관객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감마저 나오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작품. 영화는 일본에서만 한 달 만에 1,800만 관객을 모으며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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