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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경제' 전쟁 참전한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로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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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정식 출시하며 유튜브와 틱톡이 주도하는 '창작자 경제'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웹툰 IP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애니메이션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석이다.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9월 1일 정식 출시하고 오는 17일까지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앱 순차 배포가 완료되면서 이날부터 모든 이용자가 플랫폼에 관계없이 직접 숏폼 애니메이션을 올리고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컷츠 출시는 네이버웹툰이 단순 콘텐츠 제공자를 넘어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이를 위해 회사는 '컷츠 크리에이터스' 프로그램을 가동해 초기 생태계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1기로 선정될 100명의 창작자에게는 3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매월 창작 지원금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인센티브와 시상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의 참전은 기존 숏폼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일반 영상이 아닌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정 분야에 집중해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기존 웹툰 창작자와 팬덤이라는 확실한 기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작자들은 인기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창작을 시도하거나 자신만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팬덤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웹툰 IP의 가치사슬을 확장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은 컷츠 콘텐츠는 새로운 웹툰이나 영상화 작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엿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 웹툰을 '보는 것'에서 '만들고 즐기는' 문화로 확장해 이용자들의 참여와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김현우 네이버웹툰 컷츠 콘텐츠 리드는 "콘텐츠 제작부터 팬덤 확보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컷츠가 창작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의 발판이자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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