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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지구 합병 검토…팔 국가인정 확산에 맞대응"

뉴스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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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31일 안보 내각서 안건 논의"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 제닌 근처 라바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과 경계를 서고 있는 이스라엘군. 2025.7.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 제닌 근처 라바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과 경계를 서고 있는 이스라엘군. 2025.7.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스라엘은 프랑스를 포함한 서방 주요국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입장이 확산하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병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안보 내각은 이날 오후 늦게 열린 회의에서 서안지구 병합 계획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기 등 세부적인 계획은 불분명하다.

서안지구는 1967년 중동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곳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일부 자치권을 행사하지만 이스라엘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서안지구를 남북으로 나누는 민감한 지역에 추가 유대인 정착촌(E1) 건설 계획을 승인, 서안지구 합병을 위한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프랑스와 영국·호주·캐나다는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유엔 최고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해 이스라엘의 서안지구와 정착촌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은 불법이며 가능한 한 빨리 철수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은 해당 영토가 분쟁 지역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점령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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