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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효과 '톡톡'…李대통령 지지율 53.6%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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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3.6%로 집계됐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미국 순방 성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구·경북(TK)과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등 여론 흐름에 변화가 감지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6%로 전주 대비 2.2%p 올랐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6%p 내린 42.3%를 기록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1%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실시된 긴급 현안조사에서 응답자의 60.7%가 '한미 회담의 성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회담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1%로 과반을 넘겼다.

주목할 만한 점은 보수 성향 유권자층과 영남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대구·경북(TK) 지역의 긍정 평가는 35.1%에서 44.2%로 9.1%p 뛰며 부정 평가(50.6%)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 평가가 42.8%로 전주 대비 7.0%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지지율은 한미정상회담 미국 순방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특히 TK와 보수층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외교 및 경제 성과가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도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오른 46.7%,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36.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0.3%p에서 10.6%p로 소폭 벌어졌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두 조사 모두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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