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NH투자 "中 칩 개발에 韓 메모리 단기 투자심리 위축될 수도"

연합뉴스 김태균
원문보기
고대역폭메모리칩 작동원리에 대한 전시물 [자료 화면](과천=연합뉴스)

고대역폭메모리칩 작동원리에 대한 전시물 [자료 화면]
(과천=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중국의 대형 테크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AI(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대해 1일 "엔비디아 진영[285800]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국내의 메모리칩 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새 칩은 생산을 대만 TSMC가 아닌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관련 제재를 확대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자체 최신 반도체를 만들어 자국 AI 모델을 구동하려고 하는 등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동기가 부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단기간 내 빨리 하락할 위험성은 낮지만,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ASIC(주문형 반도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국내 메모리칩 업체들은 엔비디아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이런 상황은 단기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 여러 AI 반도체 기업들의 등장은 단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사 및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내 메모리 업계에 새 기회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