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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짜리 '하늘 나는 전기차'…미국서 세계 첫 시험 비행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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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전기자동차' 시험비행이 시작된다. /사진=미국 NBC 캡처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전기자동차' 시험비행이 시작된다. /사진=미국 NBC 캡처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전기자동차' 시험비행이 시작된다.

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NBC 등에 따르면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는 최근 실리콘밸리 홀리스터 공항,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 비행 자동차 '모델 A' 시험비행을 추진한다.

모델 A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며 전 방향으로 비행할 수 있다. 장애물을 넘어 원하는 목적지까지 곧장 이동할 수 있고 짐벌이 장착된 조종석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객은 비행 중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모델 A의 지상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0㎞로 알려졌다. 차량은 미연방 규정상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돼 별도의 비행 인증 없이 운행할 수 있다. 다만 낮 시간대만 비행할 수 있고 도심이나 인구 밀집 지역 상공은 날 수 없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3300대 이상의 선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상 가격은 약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다.

알레프 최고경영자 짐 듀코브니는 "자동차를 항공 인프라와 항공 교통에 통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전기 항공은 환경친화적이고 조용하며 활용 공간도 적다. 많은 실리콘밸리 공항들이 전기 항공기를 채택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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