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예타 대상사업 '청신호'

이투데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울산도시철도 2호선건설사업

울산도시철도 2호선건설사업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정부 심사의 첫 관문을 넘었다.

울산시는 1일 "도시철도 2호선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한 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2호선은 북울산역에서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이어지는 13.55㎞ 트램(노면 전차) 노선으로, 정거장 14곳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400억 원 규모이며, 개통 목표 시점은 2032년이다.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추진했으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뒤, 울산시는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를 연계해 권역별 이동 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논리를 강조하며 다시 도전에 나섰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예정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2호선이 개통되면 1호선과 함께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철도망이 구축돼 대중교통의 간선 기능을 나누게 된다"며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도시철도망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울산=서영인 기자 (hihir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