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9개 지자체가 대경선(경북 구미~경산) 개통과 함께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확대한 뒤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광역환승제 시행 전인 지난해 4월24일과 시행 후인 올해 4월23일을 특정해 비교·분석한 결과, 승차 건수는 109만6000건에서 118만건으로 7.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차 건수도 65만2000건에서 70만5000건으로 8.1% 늘어났다.
전체 통행 발생량은 174만8949건에서 188만5178건으로 경산, 구미, 칠곡 등을 중심으로 7.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산·구미·칠곡 순으로 통행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환승 건수도 15만8582건에서 17만4967건으로 10.3% 늘어났다. 시는 광역환승제 시행 후 올해 1~6월 대구권 유입·유출 통행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루 평균 1만8513명이 늘었다.
대구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광역환승제 시행 전인 지난해 4월24일과 시행 후인 올해 4월23일을 특정해 비교·분석한 결과, 승차 건수는 109만6000건에서 118만건으로 7.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차 건수도 65만2000건에서 70만5000건으로 8.1% 늘어났다.
전체 통행 발생량은 174만8949건에서 188만5178건으로 경산, 구미, 칠곡 등을 중심으로 7.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산·구미·칠곡 순으로 통행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환승 건수도 15만8582건에서 17만4967건으로 10.3% 늘어났다. 시는 광역환승제 시행 후 올해 1~6월 대구권 유입·유출 통행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루 평균 1만8513명이 늘었다.
시는 앞으로 계절·학기 변동을 고려한 장기 시계열, 세부 이동 통행 패턴, 지자체별 환승 손실 비용 관리, 경제성 등을 분석해 광역환승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교통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14일 광역전철인 대경선 개통을 계기로 광역환승제를 도입했다. 경산·영천·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구미 등 8개 지자체와 협력해 약 352만명이 생활하는 거대 교통권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행됐다. 대구와 경북 기초단체 8곳의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대경선 요금은 표준요금(일반 1500원·청소년 850원·어린이 400원)으로 통일됐다. 하차 후 2회까지 각 30분 이내 버스·도시철도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앞으로 광역 환승 건수는 기존보다 200% 증가하고, 참여한 시·군 주민 교통비 부담도 평균 5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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