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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김종국 ♥결혼에 배신감 "여자 소개하려 했는데…성시경한테 해야지"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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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에서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하하가 김종국의 소개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쓸수록 굿럭! 복 터지는 데이트'로 진행된 가운데, 김종국이 멤버들에게 결혼 발표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 직접 결혼 사실을 밝혔다.

멤버들 역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라고 입을 모으며 김종국의 발표 직전까지 결혼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장동윤과 김아영이 게스트로 합류해 촬영을 이어갔지만, 김종국의 깜짝 결혼 발표에 촬영장에는 계속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앞서 '런닝맨'에서 하하의 결혼식을 뒤늦게 알게된 후 섭섭해하던 김종국이 "너는 내가 결혼을 해도 포털사이트에서 알게 될거야. 기필코 쟤는 내 결혼 소식 기사로 알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 장면이 다시 재조명되기도 했다.


실제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급작스럽게 듣게 된 하하는 "정말 놀랐다"며 연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하는 "나 사실 (김)종국이형 여자 형수 소개시켜 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김종국의 결혼을 정말 몰랐다고 강조했고, 김종국은 "아, 하지마. 나 그런것 안 좋아하잖아"라며 소개팅 같은 만남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성)시경이한테 소개시켜줘야겠다"며 1979년생 동갑내기이자 현재 미혼인 성시경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8월 18일 "저 장가간다"며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9월 5일로 알려졌으며 비연예인 신부와 가족,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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