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지역지 ‘노팅엄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강인 영입 제안을 했는데 거절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더 상향된 금액을 제안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기본 3000만 유로(약 437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한 총 6000만 유로(약 975억 원)를 제안했다. 이는 2년 전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20억 원)에 이강인을 데려온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 세 배 가까운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단호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을 수주 전부터 고수해왔으며, 노팅엄 포레스트의 거액 제안에도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
‘레키프’는 “이강인은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 시장 종료 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데 열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전반기에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지만 후반기에 완전히 벤치로 전락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 매각에 소극적인 이유는 계약 조건에서도 드러난다. 이강인의 현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다.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는 서둘러 매각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파리 생제르맹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을 로테이션에서 꽤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기적인 이익보다 팀 전력 유지를 우선시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기조가 이어진다면, 노팅엄뿐 아니라 다른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당장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여름 윙어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RC 스트라스부르의 디랑 바크와, 세비야의 도디 루케바키오 영입도 검토했지만 성사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주 타깃을 이강인으로 선회한 상태다.
이강인에게 관심있는 구단들은 많다. 노팅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풀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과 나폴리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각 팀은 측면과 2선 자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강인이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만약 파리 생제르맹이 매각 가능성을 열 경우, 복수 구단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이강인의 이적료는 더욱 치솟을 수 있다.
이번 이강인 이적설은 단순한 개인 커리어를 넘어,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크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LA FC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공격 자원이 줄어든 상황이다. 여기에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초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에 프리미어리그 승격 팀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시즌 돌풍에 꽤 유서 깊은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인 1977-78시즌 1부리그 우승을 했고, FA컵 2회 우승에 1970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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