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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전 중국 갔던 김정은...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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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거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중국을 방문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 결정을 두고, 북미회담 재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번의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두 중국을 먼저 들렀습니다.


회담 한 달 전에 중국을 먼저 방문해 최우방국인 중국에 동의와 지지를 구하는 절차를 거친 겁니다.

[조선중앙TV / 지난 2019년 1월 : 중국 측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 동지들의 믿음직한 후방이며 견결한 동지, 벗으로서 쌍방의 근본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위해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결정이 나오면서 연관성이 주목받는 상황.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북중 간에 이를 협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두 번의 북미대화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미중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중국이 북미대화에 힘을 실어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당시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미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는 그런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미중관계가 상당히 대립적인 상황이잖아요. 특히 미국의 대 중국 견제가 가속화 하고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한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측면도 담겨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YTN 출연) : 시진핑 주석이 내가 초청하면 김정은 위원장은 오지만 트럼프 당신이 아무리 얘기해도 그건 쉽지 않다. 중국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북한에 대해서 확실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좀 보여주는 그런 행사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은 북중러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상 초유의 모습이 최근 공고해지는 한미일 3국 공조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디자인 지경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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