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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품·에너지… SNT 주요 사업 북미로 영토 확장

파이낸셜뉴스 권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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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루이지애나 공장 인수
LNG프로젝트 중심지에 위치
생산 현지화로 현지 대응 강화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전경 SNT그룹 제공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전경 SNT그룹 제공


SNT그룹이 자동차부품·방산과 에너지 부문의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SNT그룹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소재한 33만578㎡(10만평) 부지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생산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루이지애나는 미시시피 강을 통한 물류 허브로, 주요 고속도로 축을 통해 미 중서부 지역과 연결돼 있어 미국 내 주요 산업 거점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주요 자동차 공장이 들어선 앨라바마, 조지아 등이 인근에 있고, LNG 프로젝트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석유화학, 정유시설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단지도 밀집해 있다.

이번 투자는 SNT모티브가 주도한다. 동시에 SNT에너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들을 전략적으로 결집하고, 북미 내 통합 생산 거점을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공장 생산이 시작되면 SNT모티브는 모터 등의 자동차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만들어 납품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SNT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에어쿨러와 복합화력 발전소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생산 및 공급 체계를 현지화해 미국 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NT그룹 관계자는"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내 그룹의 생산·공급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시장 재편 흐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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