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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년반만에 복귀…풀어야 할 과제 산적

연합뉴스TV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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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내일(1일) 대거 복귀합니다.

1년 반만에 의료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내부 업무 분장과 수련 환경 개선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대거 돌아옵니다.


지난해 2월 의정갈등으로 의료현장을 떠난 지 1년 반 만입니다.

<이형훈/보건복지부 2차관(8월 28일)> "지역, 병원, 진료과목별로는 전공의 복귀에 아직 편차가 있지만 많은 병원에서 절반 이상의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규모는 1만3,498명.


서울 '빅5' 병원의 경우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60∼80%에 달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복귀를 지원한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탈락 통보를 받는 등 사직 전공의 중에서도 일부 탈락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수도권 주요 수련병원의 사직 전공의 복귀율은 기복귀자를 포함해 이전의 70%선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면 의료공백으로 혼란스러웠던 현장도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1년 반동안 수술 보조와 진단서 초안 작성 등 전공의들의 기존 업무 상당수를 해오던 PA 간호사와의 업무분장 문제입니다.

전공의와 PA 간호사 사이 겹치는 업무가 생겨 혼란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명확한 업무분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전공의들이 과도한 수련시간을 줄이고 수련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를 위한 대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병원의 저조한 복귀율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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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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