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모노그램 강릉, 가뭄 대응 위해 수영장·사우나 운영 전면 중단

신라모노그램 강릉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물 사용이 많은 부대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되고 국가소방 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른 조치다.

호텔 측은 31일부터 강릉 지역 극심한 가뭄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호텔과 레지던스 내 모든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이어진다.

이미 판매된 수영장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별도 안내를 진행하고,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전액 환불을 제공할 방침이다.

호텔 관계자는 “물 소비를 줄이면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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