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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상반기 매출 약 84조원…연구개발비로 19조원 썼다

머니투데이 이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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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쇼핑가의 한 화웨이 매장에 지난 3월6일 어린이 1명이 앉아 쉬고 있다./AP=뉴시스

중국 베이징 쇼핑가의 한 화웨이 매장에 지난 3월6일 어린이 1명이 앉아 쉬고 있다./AP=뉴시스



화웨이가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의 첨단 칩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상반기 매출의 22.7%에 육박하는 연구개발비를 쏟아붓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IT(정보기술) 기업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보다 4% 증가한 4270억위안(약 83조500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0억위안(약 7조230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화웨이는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969억위원(약 18조9400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89억 위안)에 비해 약 9%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는 지난해에도 매출의 20.8%에 달하는 1797억위안(약 35조12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인 2020년 5월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가 강화됐다. 미국에서 생산된 것 뿐만 아니라 미국 기술을 이용해 설계·생산한 14나노미터 이하급 반도체는 중국 기업인 화웨이에 수출할 수 없도록 금지한 것이다. 이에 화웨이는 최소 11개의 반도체 공장(팹)을 가동하는 등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를 지속 투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화웨이는 상반기 개별 부문에 대한 수익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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