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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한길 '공천 청탁' 영향력 과시에 "보수 전통·품격 무너져"

뉴시스 신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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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 이제라도 전한길 그림자에서 벗어나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전한길(본명 전유관) 전 한국사 강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공동취재) 2025.08.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전한길(본명 전유관) 전 한국사 강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공동취재) 2025.08.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공천 청탁이 이어진다고 밝힌 데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극단적인 정치 선동에 앞장섰던 인물이 이제는 공천권까지 거론하는 현실이 국민의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한길 씨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전 씨는 연일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씨는 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영향력이 있다고 보고, 힘이 세다고 보고, 놀랍게도 벌써 인사나 내년 공천 청탁이 막 들어오고 있다"며 "사실은 오늘도 청탁 전화를 받았지만 그런 역할 안 한다. 장동혁 대표에게 부담드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원내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공식 직책도 권한도 책임도 없는 인물이 당대표 선출과 지방선거 공천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보수의 전통과 품격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전 씨의 선동으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도 국민의힘은 솜방망이 대응에 그쳤다"며 "누구 하나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극우 유튜버에게 인사와 공천, 당 운영의 키를 맡기는 정당에 미래는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전 씨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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