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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셰프의 손맛이 집으로 왔다"···HMR 시장 격전지 된 이유는?

서울경제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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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고급 식재료-셰프 노하우 결합
궁중 국탕·버터 치킨 커리 등 메뉴 다양
롯데호텔, 김치찌개로 출사표


프리미엄 간편식(HMR) 시장이 특급 호텔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의 고급 식재료와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간편식을 통해 외식 수요를 가정으로 끌어오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31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18년 볶음밥을 시작으로 삼계탕, 소갈비탕, 육개장 등 약 60개의 상품을 확보하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상반기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급성장했다. 메이필드호텔과 파르나스호텔도 잇따라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궁중 국탕, 버터 치킨 커리 등 특색 있는 다이닝 메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김치찌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김송기 조리명장을 비롯한 호텔 셰프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품질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지난해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롯데호텔 김치’를 주재료로 사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입을 모은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외식을 조절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호텔 음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검증된 프리미엄 레시피와 합리적인 가격이 맞아떨어지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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