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수찬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수찬은 지난 3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3학년 소명우로 완벽 변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허세 가득한 귀여운 모습부터 럭비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하는 순간까지 열아홉 청춘의 면면을 담아내며 극에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소명우의 귀여운 모멘트가 웃음을 자아냈다. 윤성준(김요한)이 서우진(박정연)에게 주가람(윤계상) 감독과 배이지(임세미) 코치의 관계를 언급하며 '시너지 플러팅'을 시도한 것을 직관, 이후 그의 앞에서 일부러 계속해 시너지를 언급한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늘 장난스러운 인물로 그려졌던 소명우가 럭비에 진심인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주가람의 지시하에 처음으로 이기는 경기를 했을 때, 전국체전에 우승했을 때 끓어오르는 벅찬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트라이'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수찬은 "애정을 갖고 참여한 작품인 만큼 섭섭한 마음이 크다. 가끔 촬영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트라이가 끝나면 기분이 어떨까', '그땐 후련하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그때가 다가오니 서운한 마음이 들어 촬영 당시를 회상하게 되는 것 같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트라이'를 만들어 주신 장영석 감독님, 임진아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했던 배우분들에게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우리 '트라이' 팀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로 종영 소감과 더불어 작품을 위해 힘썼던 제작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