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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투표에 유권자 신분증 요구"…선거제도 또 흔들기

SBS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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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 전원의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투표에서 유권자 신분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예외는 없다.

이를 끝내기 위해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는 "심각하게 아픈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군인을 제외하고 우편 투표는 금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연임에 실패한 이후 줄곧 '투표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미 선거 제도를 흔들어온 시도 중 하나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 시민권자임을 입증한 유권자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번엔 투표 당일에도 유권자 확인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시사매체 뉴스위크는 "만약 유권자 신분증 지참이 의무화된다면 수백만명의 미국인, 특히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없이도 투표할 수 있게 허용하는 주(州)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대통령이 각 주에 유권자 신분증을 요구할 헌법적 권한이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편투표 폐지"를 이끌겠다며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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